예진실 인턴은 무엇을 할까? 그 첫 번째 시간. 환자가 뜸한 시간에, 예진실 인턴은- 계속 환자 명단을 확인한다. EMR의 '환자선택'에서 주기적으로 "조회"를 클릭. 신환이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 환자의 주치의가 누구였는지. 1. 신환이 없으면 하던 일 하면서 클릭 클릭 클릭 클릭- 2-1. 마지막 환자의 주치의가 나와 같이 일하는 선생님이면 편안하게 룰루랄라- 2-2. 그렇지 않으면 - 다음에 오는 환자는 내 환자구나 - 아직 환자가 오지도 않았는데 마음을 짓누르는 이 불안감...예기불안?! 환자도 없는데 마음이 불편해서 즐겁게 하던 일을 할 수가 없다. 3. 환자가 오면 긴장하며 환자 받을 준비. 수진이력을 보면서 과거 병력을 파악하고 - 복잡한 환자는 피곤해요 - 간호사들의 초기문진을 들으면서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