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올림픽 2

김연아, World Best

아사다 마오가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면서 의외의(?) 고득점을 얻는 바람에 연아양 경기보면서 얼마나 떨었던지... palpitation이 장난 아니었다. 후~ 경기보다가 심장마비 오는게 이제야 이해가 간다. 연기 끝난 뒤에도 혹시나 해서 초긴장 상태였다가 '78.50' 이란 스코어를 확인하고 '이겼다!' 그제서야 맘이 편안해졌다. 프리에서도 최고의 모습으로 꼭!꼭! 금메달 따길! 연아양도 귀엽지만 그 옆에서 같이 기도하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님 표정이 너~무 귀엽게 나와서...ㅋㅋ 밑에 사진은 연아 여신님에게 경배하는 오서 신도?! ^^

Sports 2010.02.24

이승훈, 정상에 오르다

금메달은 하늘이 점지해준다는 (특정 종교와 관계 없음!) 말처럼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세계 최강자 크라머가 실격하는 행운까지 겹치면서 명실공히 세계 최강자 반열에 올라선 자랑스런 이승훈 선수! 경기 끝난 뒤 크라머의 '분노의 선글래스' 장면은 웃기면서도 안타까웠다.^^ 플라워 세레머니에서 이반 스콥레프와 밥 드 용이 이승훈을 번쩍 들어올렸던 저 장면은 단지 두 선배 스케이터 뿐만 아니라 그 경기를 지켜본 모든 사람들이 그에게 보내는 진심어린 축하와 찬사가 가득 담긴, 밴쿠버 올림픽의 명장면 중 하나가 하닐까 싶다.

Sports 2010.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