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8.19 / CGV 공항) 영화가 상당히 어둡다. 그리고 충격적이기도 하고. 무서운 세상에 발 들여놓지 않도록 조심조심 살아야지- 액션은 어우~씨~ 그러면서 눈살을 살짝 찌푸릴 정도로 약간 잔인하긴 하지만, 멋있기 때문에 다 커버된다. " 아저씨까지 미워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 한 개도 없어 " 하고 울면서 뛰어갈 때, " 나 구하러 온 거 맞죠? " 하고 울면서 안길 때, 마지막에 한 번만 안아보자... 하고 둘이 꼭 안을 때... 소미가 울 때 나도 울 뻔! 했어요. (하지만 참았지.) 주변에서 여자들 의외로 많이 훌쩍훌쩍했다는. 남자들 기침소리, 괜히 부스럭거리는 소리도 많이 들리고. ㅎㅎ 원빈은, 정말, 남자가 봐도 너무 멋있다. 인정. (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 앞 자리에 닭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