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Angelus
Angelus군은 항상 나른해.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2018.11.13 15:23 For The Record

지난 주 ㄱㅈㄴ과의 술자리는 근래 최악의 자리였다. 내가 소모품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해주었기에. 애초에 가고 싶었던 자리도 아니었는데 험한 말만 들었으니.


'뭐지, 이 사람 지금 나보고 알아서 나가라고 하는 건가.'


처음엔 까짓거 나가버릴까 싶었는데, 다음 날 출근 준비를 하면서 나갈 땐 나가더라도, 그 동안 등골 뽑아먹힌 것 만큼은 나도 빨아먹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일 년 동안, 나가서 요긴히 써먹을 수 있는 스킬 하나 정도는 만렙으로 올려놓고 가야지...


재계약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내가 맞짱을 뜰 레벨은 아니지만 굳이 비굴하게 접고 들어갈 필요도 없으니까... 이렇게 생각하니 맘이 편해지고 자연스럽게 주위를 둘러볼 수 있게 되었다. 나와 가족의 삶으로. 


나는 비록 직장에서는 언제든지 교체 가능한 소모품에 지나지 않지만, 인생을 소모품처럼 살아서는 안 되겠지. 내 삶에서 직장은 일부에 지나지 않으니까.


'For The Reco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1129  (0) 2018.11.29
현실 인식과 발상의 전환  (0) 2018.11.13
요즘의 관심사  (0) 2018.11.06
170918  (2) 2017.09.18
170721  (0) 2017.07.21
오랜만에 본 시험  (0) 2017.06.24
posted by Angelus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