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K./MusiK 4

Eric Clapton 내한공연 간단후기

시간이 앞선 공연보다 한 시간 빨리 시작하는데다 날씨도 무척 따뜻한 덕에 올림픽공원에서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편의점은 물론이거니와 입장하는데도 줄을 설 정도로. 조금 더 일찍 와서 봄날씨나 즐기다 여유있게 들어갈 걸 그랬나... 기념품으로 여러 종류의 티와 모자, 피크 세트, 피크 열쇠고리를 팔고 있었다. 티가 깔끔하니 나름 괜찮아 보였으나, 현금이 없었던 관계로 제일 싼 피크 세트를 구입. 이번 기회에 다시 기타나 배워볼까?... 일곱시가 되자 바로 밴드와 에릭 클랩튼이 무대에 등장하고 공연이 시작되었다. 설마 정시에 시작할 줄이야!... 에릭 형님은 청바지에 파란색/흰색 체크 무늬 셔츠로 아주 자연스럽게 입고 나오셨는데, 이 의상은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1. Key to the ..

O.T.K./MusiK 2011.02.25

Taylor Swift 'Speak Now' World Tour , 간단 후기

체조경기장에 도착하니 7시 15분 정도? 지난 번 스팅 공연 때는 당당하게(?) VIP/R석 구역으로 들어갔는데 이번엔 한참 돌아서 초라하게(?) S석 구역으로 들어가야 했다... 들어가자마자 먼저 공짜로 나눠주는 배너를 챙기고, 각종 굿즈 파는 곳으로 고고씽. 티셔츠는 원래 안 모으니 패스하고. Speak Now 와 Fearless CD를 팔고 있었는데 Speak Now Deluxe Version 에만 친필사인을 받았다고 하여 덥썩... 투어북은 다른 공연에 비해 좀 많이! 빈약했지만 모으던 대로 그냥 구입. Speak Now 대형 패널 앞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맘에 드는 사진을 하나도 못 건졌다. 찍어준 사람들의 센스 부족과 모델의 자질 부족이 합작한 참담한 결과... 고로 인증샷은 실패!... 관객들..

O.T.K./MusiK 2011.02.19

쿠라키 마이 콘서트: BEST in KOREA part 2

순서는 얼마든지 틀릴 수 있습니다. 생각나는 게 있으면 언제든 첨가 및 수정 들어갑니다. Baby I like 아주 좋아하는 곡은 아니었는데 끈적끈적한 게 유혹당하는 느낌이... 오프닝으로 딱 좋았다. 風のららら 기대했던 노래 중 하나였는데, 생각보다 일찍, 그냥 물 흐르듯이 앞선 곡에 이어져서 나오는 바람에 조금 아쉬웠음. 明日へ架ける橋 이 곡도 기대 많이 했는데 아쉬웠음. 마이짱이 직접 부르지는 않고 막간에 코러스서시는 두 분이 부르고 (일부) 팬들이 따라불렀던... 會いたくて... 두 번째 발라드 세션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었을까 싶다. 노래 참 잘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든 곡. 무엇보다도 애절함이 뚝뚝 묻어나오는 감정이입이 최고였다. 그렇게나 우리를 만나고 싶었어요 마이짱? ^^;; Love, Da..

O.T.K./MusiK 2009.11.18

쿠라키 마이 콘서트: BEST in KOREA part 1

벌써 사흘이나 지났는데도 여운이 강하게 남는다. 그 모든 순간 순간을 계속 기억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하루에도 여러 번 듣고 있는데... 조금씩 조금씩 퇴색되어 가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그러기 전에 조금이나마 감상을 남겨둬야 겠다. 부랴부랴 공연장인 멜론악스에 도착하니 여섯시... 이미 1층 로비는 북적북적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팬클럽 회원들로 보이는 분들이 노란색 천조각과 'chance for you' 가사가 적힌 종이를 나눠주고 있었다. 아마도 마지막 곡이리라... 정면 입구 앞에서는 몇 가지 굿즈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좀 세긴 셌다. 솔직히 쇼핑백같은 비닐백이 8천원, 아마도 중간에 휘두르게 될 것 같은 머플러/타월이 2만 7천원, 팸플릿이 4만원, 핸드폰줄이 만 6천원인가..

O.T.K./MusiK 200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