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icamten for Symptomatic 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https://www.nejm.org/doi/full/10.1056/NEJMoa2401424

폐쇄성 비후성 심근병증 (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HCMP) 은 특히 좌심실의 근육이 과도하게 두꺼워지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으로, 심장으로부터 혈액이 나가는 출구가 좁아지고 이로 인해 심장과 대동맥 기시부간 압력차가 커지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두꺼워진 좌심실은 이완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잘 늘어나지 않는 좌심실은 폐를 돌면서 산소를 운반하는 혈액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운동시 호흡곤란, 운동능력저하와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

surgical myectomy, percutaneous alcohol septal ablation 등의 치료를 통해 압력차를 줄이고 증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나 침습적인 치료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며 숙련된 의료진이 필요하므로 시행가능한 병원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Aficamten 은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myosin 중에서 심장 특이적인 myosin만 선택적으로 저해하며, 심장근육의 과수축을 줄임으로써 좌심실유출구 압력차를 줄이고, 증상의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약제이다. 

본 3상 임상에서는 총 282명의 환자가 등록되어 aficamten (142명) 과 placebo (140명)를 24주간 투약하였으며, 1차 종결점으로 설정한 cardiopulmonary exercise test 시의 산소 섭취량의 증가 여부와 함께 NYHA fuctional class를 포함한 열 가지의 2차 종결점에 대하여 평가하였다. 24주 후 aficamten 군에서 placebo 군과 비교하여 모든 평가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으며 약제 연관 이상반응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Funded by Cytokinetics; SEQUOIA-HCM ClinicalTrials.gov number, NCT05186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