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 엄마만 생각하지 않아도 돼
너에 대해서만 생각해도 돼
그런 말을 듣고 처음으로 나는 내 안이 텅비었음을 깨달았다
그때까지는 내가 엄마를 돌봐야 한다는 신념으로
여러 가지에서 눈을 돌려왔지만
갑자기 이제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자유를 얻게 되자
이제 와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과 갑자기 마주해야만 했다」
#2
「나는 이 사람이 껄끄럽다
나는 언제나 말을 고르고 고르다가 입을 닫아버리는데
이 사람은 이렇게 더듬거리면서도
꼴사나워도 있는 힘껏 말을 해서
마음을 전해 엄마를 데려갔다
...
나는 이 사람이 조금 껄끄럽다
우직하고 바른 말을 하고 거칠지만 상냥해서
너무 눈부시다
도저히 겨룰 수가 없을 정도로」
#3
「마이 페이스는 무너뜨리고 싶지 않아 하면서
모임에서 빠지기는 싫어한다구요
한마디로 꼬마라구요, 마야마는.
모임에서 빠지기는 싫어한다구요
한마디로 꼬마라구요, 마야마는.
'그렇구나, 이 아이, 마야마를...'
...
저러면 오늘은 이제 안 오겠네
모리타 선배, 마야마가 어디가는지 알아요?
이 세상에서 마야마를 뛰게 만들 수 있는 건
한 사람 밖에 없으니까.
한 사람 밖에 없으니까.
...
어째서야?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을 제일 좋아해주는
그저 그것뿐인 조건인데
어째서일까?
영원히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아
이대로 계속, 계속...」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을 제일 좋아해주는
그저 그것뿐인 조건인데
어째서일까?
영원히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아
이대로 계속,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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