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수 모임으로 홍대 앞 그리스 음식점 "Greek joy" 에 다녀왔다 생각보다는 아담한 규모의 음식점이었다. 인테리어도 화려하지 않고 하얀색 페인트로 마치 회칠한 느낌이었다. 그리스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그 동네 집들은 대부분 이런 색이겠지? 티비에서 보는,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식 주택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에 딱 들어맞는 내부 장식이란 생각이 들었다. 저녁 식사는 메뉴판에는 없다는 dinner 코스로- 7-8종류의 음식이 나왔던 것 같다. 그리스 음식이라고 해서 좀 독특할까 했는데 생각만큼은 아니었다. 맛은 아주 반할 만큼은 아니었지만 괜찮은 수준이었고, 해산물과 토마토를 많이 이용해서 그런지 느끼한 건 덜했다. 음식들이 예쁘게 나와서 더 먹음직스러웠다. 사진기를 가져가지 않은 게 조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