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도, 아시아팀들은 모두 아프리카팀과 같은 조가 되었다. 한국-나이지리아, 호주-가나, 일본-카메룬, 북한-코트디부아르. 대륙의 자존심을 걸고 아프리카 원정가서 한 판 붙어보는가? 안타깝게도 오직 한국만 살아남겠군! 하하하! (적어도 우리만이라도 그래야 하지 않겠소?) 그리고 더욱 재밌는 건, 한국과 북한 둘 다 남미-아프리카-유럽팀과 함께 편성되었다는 것. 남은 6개월간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많은 평가전이 있을 텐데 덕분에 한국팀 인기도 좀 올라가지 않으려나?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하고 평가전을 할 수 있다면 서로 좋은 일일텐데. 다만 그 나라들이 과연 북한을 신경쓰겠느냐 하는 게 좀 걸림돌이로군.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여전히 해외에서는 '한국=일본' 으로 평가하는 곳이 많으니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