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돌인턴' 이란 결국 한 사람 몫을 하지 못하는 인턴이다. 지금 인턴 수준에서의 일이라 함은 결국 이런저런 수기들인데, 내가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면 환자는 계속해서 찔려야 하니까 아파서 짜증 또 그 일이 간호사나 주치의들에게 넘어가거나 다음 날로 미뤄지게 되고 주치의는 안 그래도 바쁜데 일은 진행 안되고 자가가 직접 손까지 써야 하니 짜증 간호사들은 환자랑 주치의에게 들들 볶여서 짜증 내가 안 되면 바쁜 동료 인턴에게라도 부탁을 해야 하는데, 다들 할 일이 쌓여있는데 거기에 남일까지 해줄라니 짜증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게 되고 모두에게서 미움을 받는다. 그런 면에서 보면 벌써 3주가 지났는데도 수기가 익지 않아 고생하는 나는 짱돌인턴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