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2

[2010 월드컵] Group E: 일본 vs. 네덜란드

분하지만, 일본이 잘 했다. 수비전술이지만 아래로 내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끌어올려 상대를 압박했고, 각자 자리를 잘 지키며 철저하게 공간 위주의 수비를 했다. 네덜란드는 이리저리 공을 돌려가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거의 만들지 못했다. 수비를 휘저어줄 수 있는 현란한 드리블러가 없었던 것도 네덜란드가 효과적으로 공격하지 못한 원인 중 하나가 아니었을지. (로벤의 공백이 너무 아쉬웠다!) 전반 중반 이후부터는 상대 좌우 풀백의 공격가담으로 빈 자리를 공략해서 네덜란드의 공격이 주춤하도록 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스네이더의 중거리슛으로 실점하긴 했지만 그 이후부터 보여준 일본의 경기력은 더욱 훌륭했다. 사실 골이 터질 때만 해도 이제부터 일본이 무너지겠거니 내심 기대했는데, 오히려 반대로 일본..

[2010 월드컵] 네덜란드 최종 엔트리

GK: 마르텐 스케텔렌부르흐(아약스), 산더 보쉬커(트벤테), 미셸 보름(위트레흐트) DF: 욘 헤이팅아(에버튼), 안드레 오이에르(PSV), 요리스 마타이센(함부르크), 지오반니 반 브롱코스트(페예노르트), 그레고리 반 더 빌(아약스), 에드손 브라프하이트(셀틱), 칼리트 불라루즈(슈투트가르트) MF: 베슬리 스네이더(인터 밀란), 라파엘 반 더 바르트(레알 마드리드), 마크 반 보멜(바이에른 뮌헨), 데미 드 제우(아약스), 나이젤 드 용(맨체스터 시티), 스타인 스하르스(AZ 알크마르), 이브라힘 아펠라이(PSV) FW: 로빈 반 페르시(아스날), 아르연 로벤(바이에른 뮌헨), 디르크 카윗, 라이언 바벨(이상 리버풀), 엘예로 엘리아(함부르크), 클라스 얀 훈텔라르(AC 밀란) 이름값은 98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