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Fever Pitch
안습의 유리몸, 우드게이트
Angelus
2008. 1. 30. 12:51
조너선 우드게이트(Jonathan Woodgate), 그는 누구인가!
한때 촉망받던 유망주로서 뉴캐슬-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잉글랜드의 중앙수비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잦은 부상으로 거의 경기에 나오지 못해 이젠 유리문이란 별명이 더 익숙해진 선수
(정확하지 않지만, 레알 마드리드 소속일 때
부상 후 복귀전에서 골 넣고 부상당해 또 한동안 못 나왔던 것 같기도...)
결국 여차저차하여 레알에서 미들즈브러로 선 임대 후 완전이적으로 옮겨왔고,
이번 시즌엔 그나마 잘 버티면서 보로에서 16경기에 출장.
그리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수집에 열이 오른 토트넘으로 약 700만 파운드에 이적.
ESPN soccernet에서 이런 설문조사를 하고 있었다.
" Will Jonathan Woodgate be a success at Spurs?"
그 결과는
마지막 항목을 보며 또 다시 안습해질 수 밖에 없었다.
(몰론 본인도 3번을 찍었다)
거기다 유리몸의 제왕인 레들리 킹과 함께 토트넘의 중앙수비를 맡는 걸 상상하니...
혹시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은 레들리 킹이 부상당하면 우드게이트를,
우드게이트가 부상당하면 킹을 넣을 생각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