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즐거운 시간이었어야 할 터인데 그다지 즐겁지 않았다.
4D가 쓸데없는 자극이 너무 많아 오히려 관람에 방해가 된 탓도 있지만,
동행인의 반응을 살피는 것도 피곤하고, 이전부터도 느꼈던 것이지만 무심한 듯한, 때로는 피곤한 건지 지루한 건지 알 수 없는 듯한 모습을 보면 집에 돌아오는 길엔 항상 물음표밖에.
#2.
4D는 피곤하다.
자극이 너무 많아 오히려 영화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처음엔 안마의자같은 느낌이었는데 끝나고 나니 두들겨 맞은 듯하다.
앞으로 4D는 힘들 것 같다.
넓직하고 안락한 좌석, 풍부한 음향효과를 찾아다니는 것으로...
물론 내 수준엔 그냥 근처 영화관에서 늦은 시간에 조용히 혼자 보는 게 딱이긴 하다.
#3
주중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도 (열심히는 아니어도) 일해야 하는 삶은
얼마나 ... 같은가.
최소한 주말에 열심히 하지 않으려면
주중에는 뭔가 많은 걸 해야 하는 거지.
안 그래도 피곤하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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