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16. 19:04
For The Record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서 위아래로 요동칠 때
팔걸이를 꽉 붙잡고 살짝 떨던 너의 손을 잡고
무서워하지 말라고 안심시키던 때가 있었지.
...
오늘 시술하던 환자가 너무 무서워하고 힘들어하는 듯해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살짝 손을 토닥여줬을 뿐인데
내 손을 꽉 움켜쥐고 바들바들 떨었다.
...
그 때처럼 너의 손을 잡아줄 수 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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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시 손을 잡아줄 수는 없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