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The Record

휴식

Angelus 2016. 1. 22. 00:20

아무도 없는 (물론 중간중간 일이 있는 사람들이 한 두 명 들어왔지만) 연차방에서 마치 전세낸 것 마냥 불을 꺼놓고 허니와 클로버 정주행을 시작했다.

허니와 클로버. 12월 중순이 넘어가면서부터 다시 보고 싶어졌던 왕년의 청춘만화. 청춘의 바이블이요 레전드인 애니메이션. 10년 전 감성과 지금의 그것은 조금 다르지만, 그 울림은 여전하더라.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케모토에 감정이입되는 건 똑같다는...

1주 남짓한 시간, 어떻게 보내더라도 다시 일하기 시작하면 지금 이 시간이 아쉽고 후회스러워 지겠지. 어차피 그럴 것, 내 스타일대로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시간 보내면 되지... 사실 심적 물질적 여유도 없기도 하거니와. ​​​​


'For The Reco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문의 시험을 마치고.  (0) 2016.01.26
속단  (0) 2016.01.24
칠순.  (0) 2015.12.19
허세  (0) 2015.12.14
첫 블프 해외 직구  (0) 201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