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하이샤파. 샤프는 좀 올라가서나 썼지, 국민학교 저학년때는 다 연필을 썼다. 연필깎기는 필수품이었는데, 연필깎기하면 무조건 샤파... 였지. 그 중에서도 샤파가 보급형이라면 하이샤파는 더 비싸고 모양도 다양하고 예쁘게(?) 나와서 좀 사는 집 애들 책상엔 웬만하면 하이샤파가 있었던 듯. 물론 더 잘 사는 애들 집엔 (보통 외국서 사온) 자동 연필깎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지만 내가 쓰던 건 호돌이가 그려져 있었던 (것 같은) 샤파였다. 본체는 하얗고 손잡이와 연필 넣는 부분은 파란 색... 우리 집에도 나중엔 자동 연필깎기가 생겼다. 아버지가 일본 출장 다녀오시면서 사오신 그 것은, 헬로우 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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