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The Record

예진실 인턴의 하루

Angelus 2008. 8. 15. 12:12

예진실 인턴은 무엇을 할까?  그 첫 번째 시간.


환자가 뜸한 시간에, 예진실 인턴은-


계속 환자 명단을 확인한다.
 
EMR의 '환자선택'에서 주기적으로 "조회"를 클릭.
 
신환이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 환자의 주치의가 누구였는지.


1. 신환이 없으면 하던 일 하면서
클릭 클릭 클릭 클릭-



2-1. 마지막 환자의 주치의가 나와 같이 일하는 선생님이면 편안하게 룰루랄라-

2-2. 그렇지 않으면

     
- 다음에 오는 환자는 내 환자구나 -

      아직 환자가 오지도 않았는데 마음을 짓누르는 이 불안감...
예기불안?!
     
      환자도 없는데 마음이 불편해서 즐겁게 하던 일을 할 수가 없다.



3. 환자가 오면 긴장하며 환자 받을 준비.

   수진이력을 보면서 과거 병력을 파악하고 

      
- 복잡한 환자는 피곤해요 -
  
   간호사들의 초기문진을 들으면서 방향을 잡는다.

3-1. 다쳐서 오거나 흉통, 의식변화 같으면 회심의 미소를 짓고

   
  - 그 쪽은 따로 담당이 있으니까 -  

3-2. 그렇지 않으면...

      일하는 거죠...




이상, 응급실 예진실 인턴의 일과 그 첫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바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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