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공의 경계 극장판 1편 '부감풍경'을 봤는데 소설을 읽지 않으면 따라가기 어려울 것 같았다. 극장판은 그 작품의 팬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친절하게 관객들에게 설명해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 관객들에게 있어서 극장판은 좀 불친절하게 느껴질지도.
Type-moon이 지향하는? 아니 전문으로 하는 세계를 처음으로, 그리고 가장 방대하게 그려낸 작품이 아닐까 싶다. 그 이후 Type-moon의 성장과 함께 세계관도 점점 세련되게 다듬어져 Fate에서 그야말로 절정에 달했다고 생각한다.
그러고 보니 공의 경계-월희-Fate 순서로 나왔는데 나는 Fate-월희-공의 경계 순으로 접했고, 셋 다 애니메이션을 먼저 접하고 원작을 찾았네. 공교롭게도 모두 Retrograde 한 접근인데, 이해하는 데에 나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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