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가 다른 커피보다 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내 수준이면 집에 있는 인스턴트 믹스 커피나 연차방에 있는 캡슐커피만으로도 충분하고도 넘치는데 매일 출근도장을 찍어가면서, 게다가 내가 갖지도 않을 다이어리를 위해 도장을 모아가면서 남들한테 다 퍼주는 짓거리를 하고 있는가.
다 쓸데없는 허세요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라도 존재감을 얻고 싶은 건지도 모르지. 주말마다 밤새가면서 축구를 보고, 해외팀에 꽂혀서 팀 상품들을 사들이는 것 역시 비슷한 맥락인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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