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만다, 설(說)만 무성했던 마리오 발로텔리가 EPL 개막을 하루 앞두고 맨체스터에 입성했다.
발로텔리의 이적료는 약 24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
여러모로 큰 화제를 몰고 올 선수임은 분명한데...
여기서는 얼마나 얌전하게 있을지, 포텐셜은 결국 터질 것인지 흥미롭게 지켜볼 일이다.
(로베르토 만치니가 비록 옛 스승이긴 하나, 과연 발로텔리를 컨트롤할 수 있을런지...)
발로텔리의 이적료는 약 24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
여러모로 큰 화제를 몰고 올 선수임은 분명한데...
여기서는 얼마나 얌전하게 있을지, 포텐셜은 결국 터질 것인지 흥미롭게 지켜볼 일이다.
(로베르토 만치니가 비록 옛 스승이긴 하나, 과연 발로텔리를 컨트롤할 수 있을런지...)
발로텔리를 영입하면서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만 거물급 선수를 다섯 명이나 영입했다.
제롬 보아텡 (독일) | 좌우 측면 수비수 | 1050만 파운드 |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세르비아) | 좌측 수비수 | 1800만 파운드 |
야야 투레 (코트디부아르) | 중앙 미드필더 | 2400만 파운드 |
다비드 실바 (스페인) | 공격형 미드필더 | 2600만 파운드 |
마리오 발로텔리 (이탈리아) | 포워드/스트라이커 | 2400만 파운드 |
(골닷컴 기준)
거의 전 포지션에 걸쳐 최상급 선수로 보강하고 있는 셈이다.
이 다섯 선수 영입에 들어간 돈이 이미 1억 파운드에 이른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아스톤 빌라의 제임스 밀너 영입을 위해 마지막 조율 중이라고 하는데,
잉글랜드 선수 + 맨시티 프리미엄이 같이 작용하면... 과연 이적료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좋은 걸까?...이런 흐름이. 돈 있는 팀이 좋은 선수를 많이 사가는 건 당연한 거지만...
맨시티의 행보를 주시해야 하는 이유는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올 시즌부터 도입되는 25인 로스터 제도다.
(FM 유저들은 이미 익숙한 제도다)
스물 다섯명의 선수를 등록하고 이 선수들로만 한 시즌을 꾸려나가야 하는데,
이 중에는 home-grown 8명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home-grown: 21세 이전까지 잉글랜드/웨일즈에서 3년 이상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 선수, 국적 무관)
그리고 21세 이하 선수는 25인 로스터와 상관없이 경기에 뛸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아랍 머니가 엄청나게 들어온 덕분에 현재 맨시티 스쿼드는 포화상태다.
(수준급의 선수를 다량으로 영입한 결과다 - 물론 탑 클래스의 선수도 일부 있었지만)
지난 시즌까지는 스쿼드 로테이션을 통해 활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25인에 들지 못하면 최소 시즌의 반은 컵 대회 이외에는 뛸 수 없다.
대부분은 타 팀으로 가면 충분히 25인에 들 수 있는 수준이므로
맨시티가 선수 영입을 마무리짓고 25인 로스터를 확정짓게 되면,
선수들이 팀을 찾아 이동하면서 또 한 번 이적시장이 바빠지게 되지 않을까.
위력적인 큰 파도는 아니더라도, 촉박한 시간 덕에 정신없이 요동칠 것이다.
돈으로 축구계를 들었다놨다...이리 움직이고 저리 움직이고... 4D 영화도 아니고! ㅋ
대단한 맨체스터 시티다. 이번 시즌 어떻게 하나 한 번 보자. (물론 삐~딱~하게!)
P.S.
1) 이렇게까지 축구판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데, 성적이라도 안 좋으면 참...
(그럼 내년엔 감독을 영입하겠지)
2) FM에서도 맨시티의 돈질은 똑같다.
매 시즌마다 터지는 빅 사이닝들 - 쟤네들 또 영입했어?
물론 나도 한 두 건 정도는 큰 돈 들여서 성사시키긴 하지만, 항상 피곤하다.
이 다섯 선수 영입에 들어간 돈이 이미 1억 파운드에 이른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아스톤 빌라의 제임스 밀너 영입을 위해 마지막 조율 중이라고 하는데,
잉글랜드 선수 + 맨시티 프리미엄이 같이 작용하면... 과연 이적료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좋은 걸까?...이런 흐름이. 돈 있는 팀이 좋은 선수를 많이 사가는 건 당연한 거지만...
맨시티의 행보를 주시해야 하는 이유는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올 시즌부터 도입되는 25인 로스터 제도다.
(FM 유저들은 이미 익숙한 제도다)
스물 다섯명의 선수를 등록하고 이 선수들로만 한 시즌을 꾸려나가야 하는데,
이 중에는 home-grown 8명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home-grown: 21세 이전까지 잉글랜드/웨일즈에서 3년 이상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 선수, 국적 무관)
그리고 21세 이하 선수는 25인 로스터와 상관없이 경기에 뛸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아랍 머니가 엄청나게 들어온 덕분에 현재 맨시티 스쿼드는 포화상태다.
(수준급의 선수를 다량으로 영입한 결과다 - 물론 탑 클래스의 선수도 일부 있었지만)
지난 시즌까지는 스쿼드 로테이션을 통해 활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25인에 들지 못하면 최소 시즌의 반은 컵 대회 이외에는 뛸 수 없다.
대부분은 타 팀으로 가면 충분히 25인에 들 수 있는 수준이므로
맨시티가 선수 영입을 마무리짓고 25인 로스터를 확정짓게 되면,
선수들이 팀을 찾아 이동하면서 또 한 번 이적시장이 바빠지게 되지 않을까.
위력적인 큰 파도는 아니더라도, 촉박한 시간 덕에 정신없이 요동칠 것이다.
돈으로 축구계를 들었다놨다...이리 움직이고 저리 움직이고... 4D 영화도 아니고! ㅋ
대단한 맨체스터 시티다. 이번 시즌 어떻게 하나 한 번 보자. (물론 삐~딱~하게!)
P.S.
1) 이렇게까지 축구판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데, 성적이라도 안 좋으면 참...
(그럼 내년엔 감독을 영입하겠지)
2) FM에서도 맨시티의 돈질은 똑같다.
매 시즌마다 터지는 빅 사이닝들 - 쟤네들 또 영입했어?
물론 나도 한 두 건 정도는 큰 돈 들여서 성사시키긴 하지만, 항상 피곤하다.
'Sports > Fever Pit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무리] (2005.2.) 아스날 vs. 맨유 - 아스날은 없다! (0) | 2011.01.01 |
---|---|
[갈무리] (2003, 2007) David Beckham 이적에 관한 글 (0) | 2011.01.01 |
베컴 부상, 산산히 부서진 월드컵의 꿈 (0) | 2010.03.17 |
맨유의 반등과 아스날의 추락, 쐐기를 박은 박지성의 시즌 첫 골 (0) | 2010.02.04 |
Wenger fears no one (0) | 2010.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