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으로 단풍구경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횡성한우를 꿀꺽
생각해보니 어딜 간 게 6월 소아마취과 MT 이후로 처음이다.
더군다나 가족들하고는... 마지막이 언젠지도 기억이 안나는데.
좋은 거 많이 먹었다. 맑고 시원한 공기에 1++등급 횡성 한우까지-
나무 많은 곳을 걷는다는 건 참 즐거운 일이다.
시원하다 못해 서늘해서 땀도 별로 안 나고 공기도 맑고... 머리가 안 아파!
근데 확실히 운동부족은 운동부족인게- 한동안 안 아프던 무릎이 아파- 살쪄서 그래...
오프인 날 중앙공원이라도 좀 걸어야 할텐데...
색색으로 물든 가을산이 참 예뻤는데 사진을 좀더 잘 찍었더라면 좋았을 걸.
횡성한우 맛있던데... 육질도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네.
1++등급 한우는 처음 먹어봤어- ('한우' 란 걸 먹어본 적은 있는 건가?...)
다만 안심을 시켰는데 종업원이 와서 채끝이라고 하는 바람에 신뢰도가 팍...
(그런 걸 먹어봤어야 안심인지 채끝인지 알지...-_-)
앞으로 또 이런 시간을 언제 낼 수 있을런지... 암담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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